남자들이 옷 입는 것 만큼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신발입니다.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팁들을 활용하면 여러분 모두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답니다.
신발장 앞에서 뭘 신어야 될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신고 싶은 신발과 어울리는 신발을 구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청바지나 슬랙스 같은 바지를 입고 싶은데 마땅히 신을 신발이 없다면 로퍼류를 신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캐주얼한 느낌의 스니커즈를 신고 싶다면 운동화 종류를 선택해야겠죠? 그리고 두 번째로는 내가 가진 옷 중에서 자주 입는 옷 스타일을 파악해서 거기에 맞는 신발을 고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색상 조합을 고려하세요. 검정색 상의라면 하의는 흰색 또는 베이지색 등 밝은색 계열의 팬츠를 매치하거나 반대되는 보색계열의 컬러를 이용한다면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어떤 신발을 사야 하나요?
일단 크게 분류하면 운동화/로퍼/구두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겠네요. 첫 번째로 운동화입니다. 편하게 신을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룩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죠. 특히나 여름용 스니커즈는 통풍이 잘되고 가벼운 소재라 시원하고 가볍게 신기 좋아요. 두 번째로는 로퍼입니다. 끈이 없고 굽이 낮아서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죠. 마지막으로는 구두입니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무난하게 신을 수 있고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어디에나 어울리는 만능아이템이죠.
우선 구두 같은 경우엔 정장용인지 일상용인지 먼저 결정하시고 구입하시는 게 좋아요. 만약 회사원이라면 출근 시에만 착용하기 때문에 굳이 비싼 브랜드보다는 가성비 좋은 상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주말 데이트룩처럼 특별한 날 신기위한 구두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디자인이 예쁜걸 사는 게 좋겠죠? 또한 발볼이 넓은 사람이라면 수제화를 맞추는 편이 훨씬 편하고 예쁘게 신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발볼이 넓어서 사이즈 고르기가 힘들어요.
보통 발사이즈라고 하면 길이를 말하는데요, 이 길이는 실제 발의 길이뿐만 아니라 발등 높이까지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정확한 발 길이를 알고 싶다면 직접 자로 재보는게 제일 확실하답니다. 이렇게 잰 후 나온 수치에다가 5mm~10mm 가량 더해서 정 사이즈를 고르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딱 맞는 사이즈를 신으면 발가락 모양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고, 그렇다고 한치수 큰 걸 사면 헐렁거려서 불편하다는 겁니다. 그러니 신어보고 걸어본 다음 편한 사이즈를 골라야겠죠?
구두 종류별 어울리는 바지 핏과 색상 조합이란?
우선 정장용 구두인 스트레이트팁(Straight Tip) 입니다. 이 구두는 앞코가 일직선으로 되어있고 끈이 없고 발등 부분에 가죽 한장으로만 이루어져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포멀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신으면 좋은 구두랍니다. 그리고 검정색이기 때문에 어떤 색과도 무난하게 어울리는데요. 특히 회색계열과는 찰떡궁합이랍니다. 다음으로는 플레인토(Plain Toe) 인데요. 이름 그대로 아무런 장식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검은색보다는 갈색이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청바지나 면바지와도 잘 어울려요. 마지막으로 윙팁(Wing Tip) 은 날개 모양의 펀칭 장식이 특징이고 밑창 부분이 W자 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주로 브라운 계열이라 슬랙스랑 매치하면 댄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어떤 옷이랑 입어야 하나요?
이렇게 여러 가지 구두 스타일마다 어울리는 바지 핏과 색상 조합을 알아봤는데요. 이제부터는 각각의 구두 스타일링 팁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스트레이트팁 같은 경우엔 발목이 살짝 보이는 크롭기장의 팬츠와 입는 게 좋은데요. 너무 긴 기장의 바지는 오히려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블랙 색상의 스트레이트팁이라면 베이지색 치노팬츠 또는 밝은 톤의 데님팬츠와 같이 입으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요. 반면 다크브라운 컬러의 스트레이트팁이라면 그레이톤의 진청데님 혹은 생지 데님과 매칭하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죠. 두 번째로 플레인토는 슬림스트레이트 핏의 하의와 궁합이 좋습니다. 통이 넓은 와이드팬츠 보다는 몸에 딱 맞는 슬림핏의 팬츠가 훨씬 깔끔해 보여요. 또한 아이보리컬러의 플레인토라면 화이트진과 입어도 멋스럽고 라이트그레이같은 밝은 색감의 플레인토라면 연청바지와 입어보세요. 세 번째로 윙팁은 세미와이드~와이드핏의 팬츠와 조합했을 때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이때 상의는 셔츠보다는 티셔츠처럼 편한 옷차림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페니로퍼는 테이퍼드핏의 넉넉한 실루엣의 팬츠와 입으세요.
정장용 구두 말고 다른 구두는요?
캐주얼하게 신을 수 있는 로퍼류 중에서는 페니로퍼(Penny Loafer) 가 대표적인데요. 갑피 부분에 일자의 밴드 모양 장식가죽을 붙이고 중앙에 가윗밥을 넣은 디자인이죠. 학생들이 비상금을 숨기기 위해 뒤꿈치 부분에 동전을 넣고 다닌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슈즈라 다양한 룩에 활용하기 좋아요. 테슬로퍼(Tassel Loafer) 는 말 그대로 테슬이라는 술이 달려있는 로퍼인데요. 신고 벗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고 단정한 스타일에서부터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두루 어울려서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지요. 보트슈즈(Boat Shoes) 는 데크슈즈라고도 불리는데요. 배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 밑창을 단 신발이래요. 여름철 반바지 차림에 가볍게 신기 좋고 통기성이 좋아서 봄가을까지도 많이 신는답니다.
어떻게 신어야 할까요?
운동화 같은 경우에는 바지 밑단을 살짝 롤업해서 발목이 보이게 신으면 시원해 보이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슬랙스처럼 단정한 바지는 물론이고 청바지와도 찰떡궁합이랍니다. 반바지와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ᄏᄏ 다음으론 로퍼입니다. 슬랙스와의 조합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데님과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양말 없이 맨발에 신어주면 더욱 시원한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구두입니다. 수트랑 같이 입을 때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죠. 대신 너무 화려한 패턴보다는 단색계열의 심플한 디자인이 훨씬 깔끔해 보인답니다.
운동화 고를 때 유의점은 무엇인가요?
운동화는 다른 신발과는 다르게 사이즈 체크가 매우 중요해요. 발 길이뿐만 아니라 발볼 너비 또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거든요. 만약 내 발 길이가 270mm이고 발볼너비가 10cm라고 가정했을 때, 280mm사이즈의 운동화를 신으면 절대 안 됩니다. 왜냐하면 길이는 남지만 발볼이 꽉 끼어서 불편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자신의 발길이 +5mm~10mm사이의 크기를 가진 운동화를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남성분들의 신발코디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저 역시 패션센스가 부족하다 보니 항상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했으니 이제부터는 멋진 코디로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멋쟁이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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